―국정원 안가에서 방출됐는데.
“나올 생각은 없지만 나가라면 나가겠다. 정부가 망명 당시 신변보호와 대북사업을 보장해놓고 이렇게 번진 데 대해 유감스럽다. ”
―한국을 떠날 생각은.
“왜 떠나나. 하지만 안가를 나와서도 대북사업을 못하게 하면 (제3국으로) 가서 북한 민주화운동을 할 수밖에…. ”
―테러 대비책은?
“걱정할 것 없다. 북한도 경제회생을 하려면 테러국의 모자를 벗어야하기 때문에 쉽게 (테러를) 하지는 못할 것이다. ”
―미국에서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초청하면 가야지. 그러나 클린턴 정권 아래서는 갈 생각이 없다. ”
/윤정호기자 jhyo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