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하기로 결정할 경우, 고위급 대표단을 다음주 중 북한에 파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클린턴 대통령이 방북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린다면 그 준비를 위해 고위급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며 “클린턴의 결정은 다음주 초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CNN방송은 23일 미 고위급 대표단이 빠르면 이번주 말 방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주용중특파원 midwa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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