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는 국정원이 자신을 안가에서 내보내기로 한 데 대해 “내년 10월까지는 중요한 집필계획이 있어 신변보장이 필요하며 안가에 거주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했다.
황씨는 “정부의 대북(대북) 정책을 비판하거나 개입할 생각은 전혀 없으나, 북한 인민들을 살리기 위한 대북 민주화사업에는 열망을 갖고 있다”면서 “1997년 망명시 김영삼(김영삼) 정부가 한 ‘대북 민주화활동 보장’ 약속을 현정부가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석준기자 ud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