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RSF)는 21일 한국 정부가 황장엽(황장엽·77)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자유로운 활동을 가로막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임동원(임동원) 국정원장에게 보냈다고 발표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황씨의 언론 및 출판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들을 한국 국정원은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 기자회는 전 세계에 걸쳐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고 투옥된 언론인들을 변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파리=박해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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