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빈(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은 3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의 국정감사 답변에서, 미국이 북한 미사일 개발·수출 포기에 대한 ‘보상’ 방법의 일환으로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하자고 제의해 온 사실이 없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그런 방안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현 시점에서는 (미국이 미사일 보상 비용 분담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해도) 응할 생각이 없다”면서 “앞으로 우리가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박두식기자 ds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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