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지해범기자】 주룽지(주용기) 중국 총리는 5일 베이징(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회의 첫날 전체회의에 나와 한반도 외교에서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는 종전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 총리는 ‘정부사업보고’를 통해 한반도 외교정책과 관련, 중국은 지난해 ‘한국과 호혜합작관계를 튼튼히 하였고, 북한과는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유지했다’고 평가함으로써 기존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주 총리는 이 보고를 통해 올해 1000억위안의 국채를 발행해 낙후한 서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개발을 시작하는 등 ‘중국식 뉴딜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bj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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