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일본 언론과 야당은 물론 여당과 정부에서까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여당인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전 간사장은 “모리 정권 외교팀의 판단과 정보관리에 문제가 있다”며 “이번 실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공명당의 간자키 다케노리(신기무법) 대표도 “별로 적당하다고 볼 수 없는 발언”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일본 언론은 22일에도 마이니치(매일)와 아사히(조일) 등 유력지들이 사설과 특별기고 등을 통해 경솔함을 비난했다. /동경=권대열특파원 dykwon@chosun.com
- 입력 2000.10.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