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에 있는 70세 이상의 이산가족이 재북(재북) 가족의 생사확인과 상봉을 원하면 모든 경로를 동원해 생사확인과 상봉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필요한 경비 지원도 2일부터 두 배 이상 올리기로 했다.

또 신고만으로 북한을 방문할 수 있는 이산가족 연령을 현재 60세 이상에서 이산 1세대(47세 이상)로 낮췄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산가족찾기 사업도 상반기 내로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면

박재규(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이 같은 요지의 ‘이산가족 교류촉진 지원계획’을 발표, “생사확인 지원금액을 기존의 40만원에서 80만원, 상봉 지원금액은 8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리고, 서신교환 등 교류지속에 필요한 경비 4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