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리로는 최고위 인사로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평양에서 회담을 마친 뒤 서울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 한·미·일 3국 외무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평양에서 2박3일을 지내고 25일 서울을 방문한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방북 기간 중 북한 미사일, 테러, 핵 등 양국 현안과 함께 연락사무소 개설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북이 성과를 보일 경우, 클린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역사적인 미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의 일괄 타결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서울 방문 기간 중 김대중(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워싱턴=주용중기자 midwa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