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아시아·태평양 정책 연구회와 동북아 평화센터는 13일 ‘동북아 개발은행과 동북아 신마셜 플랜구상’이라는 세미나를 열고, 여·야(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정부에 동북아 개발은행 창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줄 것”을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김영호(김영호) 동북아 평화센터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 개발에 당장 70억달러가 필요하지만, 일본 조총련까지도 리스크(투자위험) 때문에 북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며, “미국·일본·한국·유럽이 공동으로 동북아 개발은행을 설립, 동북아 지역 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구한말 안중근(안중근) 의사가 주장한 동양평화은행이 바로 동북아 개발은행과 똑같은 컨셉트”라고 역설했다.

/김영수기자yskim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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