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부터 중국 베이징(북경)을 무대로 남북간 경제, 사회, 문화 교류를 중개해 온 재미교포 박경윤(박경윤) 금강산국제그룹 회장이 남북한 이산가족 찾기 사업에 본격 나섰다. 방한 중인 박 회장을 24일 밤 숙소에서 만났다.

―이산가족찾기 사업은 어떻게 하나.

“인터넷 사업을 하는 한국의 (주)유니온커뮤니티와 함께 이산가족 상봉을 주선하겠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웹사이트(www.unionzone.com)에 신청하면 북쪽 가족들을 만나도록 도와주겠다”

―다른 사업도 하나.

“인터넷을 통한 북한상품 주문 판매, 문화예술 교류, 북한의 유명 스포츠인과 예술인들의 에이전트와 매니지먼트, 광고 에이전트, 북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조언 등을 추진할 것이다. 북한은 주문하면 뭐든지 생산이 가능하며, 택배(택배)도 할 수 있다. ”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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