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임씨 일행은 작년 12월 하순 국경선을 넘은 뒤 중국 옌지(연길)에서 베이징(북경)의 주중 한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으나, 전화를 받은 대사관 관계자는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들 필요없으니 다른 데 알아보라” 고 답변했으며, 임씨 일행의 거듭되는 면담 요청에도 “만나봐야 도움을 줄 수 없다”며 면담을 거절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임씨는 또 북한 미사일 관련 자료와 샘플 등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데 대해 안타까워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hbj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