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현재 공연중인 `대(大)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보러오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방문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북한의 `조선국가관광총국'은 일본어로 운영중인 인터넷 사이트(http://ww w.dprknta.com)를 통해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아리랑 공연기간은 물론 공연후에도 외국인들에게 조선예술영화촬영소 방문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양시 형제산구역 중당동에 있는 조선예술영화촬영소는 총부지면적 100만㎡인 북한 최대의 영화제작소로, 82년 4월 건립된 야외촬영소에는 조선ㆍ일본ㆍ중국ㆍ서양거리를 비롯 남한의 서울ㆍ광주거리 세트가 마련돼 있다.

북한은 아리랑 공연과 연계된 외국인 관광코스로 평양지역의 27개 단위, 지방은 3개를 선정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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