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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실향기업인에 투자요청” 박재규 통일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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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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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17일 “북한이 최근 실향민 1세대 기업인들에게 대북 투자를 적극 요구해오고 있다”며 “그러나 북한은 ‘이산가족들이 만나는 것은 좋지만 북한에 있는 친척들을 남쪽으로 데려갈 생각을 말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산가족 1세대인 국내 모 기업인은 중국에 있는 위탁가공 설비 일체를 뜯어 평양으로 옮기고,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형님을 공장장으로 앉히는 새로운 형태의 이산가족 상봉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정권현기자 kh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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