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24일 “KDI가 북한 관료교육 프로그램 실시에 대한 사업승인과 예산배정을 요청해 와 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북한 관료들을 제3국으로 초청, 북한의 대외 개방 시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남측과 공동으로 연구하는 사업이다. 교육 및 연수지로는 중국 베이징(북경)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북한 경제인력을 대상으로 자본주의 경제와 기업경영에 관한 실무교육을 담당할 가칭 ‘통일경제 경영원’을 북한의 경제특구에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