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21일 “국군포로 송환 문제를 29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장관급회담에서 의제중 하나로 다룰 것이며, 최선을 다해 성과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정부중앙청사 장관 접견실에서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는 재향군인회, 한국참전단체총연합회 관계자를 만나 “북한이 국군포로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넓은 범주의 이산가족 차원에서 비전향장기수를 북측에 송환하고 국군포로를 돌려받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지난 6월 정상회담과 1차 장관급회담에서도 국군포로 송환문제를 거론했다”고 말했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