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 7일 '제국주의 사상.문화적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기장을 든든히 쳐야 한다'고 말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신문은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침투에 각성을가지고 대하지 않고 문을 열어 놓으면 혁명을 하루아침에 말아먹게 되며 나라와 민족이 망한다'면서 그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자기 민족의 취미와 감정에 맞는 문화전통과 풍습, 생활방식을 적극 살리고 민족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 침습을 막는데 위력한 방패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신문은 '사상교양 사업을 강화해 부르주아 사상문화가 침투할 수 있는 통로를 철저히 끊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각성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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