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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반격 훈련에 반발,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노석조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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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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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 /평양 노동신문 뉴스1
 
북한 탄도미사일 . /평양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15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탄도미사일 기반의 정찰위성 발사체를 쏜 지 보름 만이자, 지난 4월 1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쏜 지 63일 만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실시한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후 7시 25분부터 오후 7시 37분까지 SRBM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포착했다”면서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두 발은 780여km를 날아간 뒤 동해에 떨어졌다고 합참은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은 북한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쪽에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아직 선박 피해와 관련된 정보는 입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화력격멸훈련 종료 시점을 기다렸다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미 연합군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이종섭 국방장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훈련을 벌였다. 북한은 이날 한미 훈련 종료 직후 조선중앙통신에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냈다. 북한은 이 입장문에서 화력격멸훈련을 언급하며 “지역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경고한다”면서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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