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시스
 
30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뉴시스

일본 정부가 31일 새벽 오키나와현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이날 NHK방송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인공위성으로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사이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일본에 통보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가 남쪽 방향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군은 발사체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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