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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파트도 ICBM 모양으로 지었다... “조국의 자랑 화성포 닮아”
김명성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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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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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준공된 평양 화성지구 1단계 아파트에 주민들이 입주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붉은색 건물의 모양이 ICBM을 닮았다./노동신문 뉴스1
 
북한 노동신문은 22일 준공된 평양 화성지구 1단계 아파트에 주민들이 입주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붉은색 건물의 모양이 ICBM을 닮았다./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모양을 본떠 지은 아파트가 있는 평양 화성지구에 주민들의 입주가 시작됐다고 22일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날 북한 매체가 보도한 화성지구 입주 사진에는 ICBM 탄두와 발사체 모양과 유사한 고층 건물들 모습이 보인다. 한국의 ‘뉴타운’ 격인 화성지구 명칭 자체도 북한의 화성시리즈 ICBM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노동신문은 화성지구 1단계 준공 관련 주민 반향을 전하며 황해제철연합기업소 김진청년돌격대 대장 고영일이 “화성지구에 하늘을 향해 나란히 솟아 있는 두 동의 고층살림집이 이름 그대로 우리 조국의 자랑인 화성포들을 꼭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화성-17형 ICBM에 이어 올해 화성-18형 ICBM시험 발사를 통해 ICBM의 위력을 선전해온 북한이 화성지구 아파트 단지에 ICBM 모양의 건물을 지어 체제 결속에 나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보소식통은 “북한이 김정은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지구 1단계 준공식을 이례적으로 야간에 진행한 것도 야간 열병식에서 화성 계열 ICBM을 공개해 과시한 것과 비슷한 의도”라고 했다.

평양 북동쪽 룡성구역에 있는 화성지구는 인근에 금수산태양궁전과 대성산이 있어서 그간 개발되지 않다가 북한판 뉴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화성지구 2단계에 해당하는 추가 1만 가구 공사가 지난 2월부터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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