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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에서 동해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 발사...“정찰위성 가능성”
노석조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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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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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발사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 '화성-12형' 발사 장면. /노동신문 뉴스1
 
2017년 5월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발사한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IRBM) '화성-12형' 발사 장면. /노동신문 뉴스1

북한이 13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07시 23분경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대피 경보를 일시 발령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55분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전 8시 홋카이도 주변에 미사일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즉시 건물 안 또는 지하로 대피하라”고 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미사일 낙하 지점이 홋카이도 주변을 벗어나면서 경보를 해제됐다. 북 미사일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해 12월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면서 공개한 사진.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12월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면서 공개한 사진.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구글보다도 화질 떨어지지만… 송도·대통령 집무실 주변 식별 가능 -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지난해 12월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 발사체를 통해 찍었다고 주장하며 인천시(왼쪽 사진)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부근이 보이는 위성사진(점선 동그라미 표시)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구글보다도 화질 떨어지지만… 송도·대통령 집무실 주변 식별 가능 -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지난해 12월 1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 발사체를 통해 찍었다고 주장하며 인천시(왼쪽 사진)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부근이 보이는 위성사진(점선 동그라미 표시)도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해 12월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약 4개월만이다. 당시 북한은 발사 다음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 미사일이 정찰위성 개발용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 발사체를 통해 찍었다며 서울과 인천이 내려다보이는 위성사진도 공개했다.

김여정과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조선일보 DB
김여정과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조선일보 DB

이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북한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 미흡하다는 한국 전문가 분석이 나오자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ICBM을 고각 아닌 정상 각도로 쏘겠다고 위협한 것이다. 김여정은 정찰위성용 발사체가 촬영한 사진이 ‘조악한 수준’ 이란 평가에 대해선 “개 짖는 소리”라며 막말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존 애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해군 대장)은 우리 정부 측에 “북한이 태평양 지역으로 ICBM을 쏘면 즉각 격추할 것”이라고도 했다.

일각에선 이번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도 군 정찰 위성 개발용 발사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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