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딸 주애와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딸 주애와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평양의 한 건설현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26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5일 열린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동지가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 착공식장에 나왔다”고 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은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을 기념해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몸소 첫 삽을 떴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주애도 함께 삽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발파 단추도 눌렀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온 나라의 돌격전구마다 파급된 백두산 영웅 청년정신은 우리 시대 사회주의 청년전위들이 지닌 불굴의 특질과 투쟁기개의 상징”이라며 “고난을 박차고 무쌍하게 일떠서는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의 한 부분으로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어떤 난관과 애로도 뚫고 나갈 수 있다. 기적 창조의 시각이 왔다”며 “이 사업은 하나의 건설사업이 아니라 우리 혁명의 성격을 나타내는 하나의 정치 투쟁”이라고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와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박훈 내각 부총리, 리두성 당 중앙위 부장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