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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北의 핵공격 가정한 연습 내달 실시…정찰 위성 올해 쏜다
양승식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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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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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실시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뉴스1
 
작년 8월 실시된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뉴스1

한미가 북한의 핵 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다음 달 실시하고 전반기에는 한미연합훈련으로는 처음으로 11일 연속 장기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골자인 ‘2023년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방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한국형 3축체계 강화’를 앞세웠다. 2020년대 중반 전력화를 목표로 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하반기 발사가 유력한 1호기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800kg급 정찰위성 5기를 지구 궤도에 순차적으로 안착시킬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은 작년 말 2차 시험비행에 성공한 고체연료 우주발사체도 올해 ‘완전체’로 시험발사를 추진한다.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최종 시험이 성공하면 대북 우주 정보·감시·정찰 능력이 정교하게 구축되게 된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는 더욱 촘촘한 복합다층방어체계 구축이 목표다. 신형 미사일을 동원한 북한의 ‘섞어 쏘기’에 대응해 장사정포요격체계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통합 운용체계 구축도 진행 중이다. 북한 전역의 전쟁지도부와 핵심 시설 등을 파괴할 ‘대량응징보복(KMPR)’을 위해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충하고, 참수부대의 전력 보강도 추진한다.

국방부는 북한 무인기 대응을 위해서 한미 감시·정찰 자산을 활용한 조기 탐지·식별, 타격자산 재배치, 물리적·비물리적 타격 체계 구축 등의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보고했다. 공세적으로 드론을 북한 지역까지 침투시키고, 적 드론을 레이저빔이나 총기, 그물망 투하 등의 방식으로 격추하는 ‘드론 킬러 드론’도 운용한다.

군은 올해 전반기 연합연습(Freedom Shield)은 1·2부 구분없이 11일간 연속으로 진행해 실전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주말엔 훈련을 중지했었지만 올해 전반기 연습은 이런 관례를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역대 연합연습 중 가장 긴 훈련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여단급에서 사단급 규모로 확대하고 20여 개 훈련을 과거 ‘독수리 훈련(Foal Eagle)’ 수준으로 시행하는 등 연합야외기동훈련도 대폭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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