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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의 무인기 공세에...與 “김정은에 충성심 어필할 기회인가”
김명일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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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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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9일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 /뉴스1
 
2017년 6월9일 강원도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북한 소형 무인기. /뉴스1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북한 무인기가 지난달 우리 영공을 침범한 사건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것과 관련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충성심을 어필할 기회로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국민 분열의 갈라치기에 앞장서 왔던 민주당이 안보 문제마저도 갈등 유발자로 나섰다”며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을 받아 들고 당 전체가 야당탄압이라는 방탄을 두르던 민주당에게 북한의 무인기와 안보위기는 현재의 정부를 공격할 절호의 기회인 양 피아식별 없는 망언적 말폭탄을 쏟아내고 있다”고 했다.

양금희 대변인은 “민주당은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북한에는 한없이 순한 양의 모습을 취하면서도, 자위권 차원의 단호한 상응 조치를 지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사사건건 이빨을 드러내며 물어뜯을 거리만 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군의 대응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나 그 책임에 민주당 역시 자유롭지 않음에도 연일 상기된 얼굴로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비난에 열을 올린다. 단언컨대, 이런 민주당의 행태는 철저하게 김정은에게만 이롭다”고 했다.

이어 “북한이 이미 찢어버린 군사 합의를 숭고하게 받들며 지켜달라 애원하면 한반도의 평화가 보장된다는 말인가”라며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며 비아냥거려도 허허실실 웃고, 천안함 폭침의 주역을 초청해 극진히 대접하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도 종전선언에 집착하고, 김여정 하명 입법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북전단금지법을 통과시킨 민주당과 지난 정권의 모습은 그들이 섬긴 대상이 우리 국민인지, 북한의 김정은인지 헷갈리게 한다”고 했다.

양금희 대변인은 “무인기 사태를 김정은을 향한 충성심을 어필할 모처럼의 좋은 기회로 생각하는 것인가. 그렇기에 민주당의 화살이 북한이 아닌 현 정부를 향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북한에 머리를 조아린다고 평화가 찾아오지 않는다. 배울 것 없는 지난 정권에서 얻은 단 하나의 교훈이 그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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