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 지상시험을 지도했으며 시험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 지상시험을 지도했으며 시험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형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엔진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국방과학원 중요연구소는 15일 오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140tf(톤포스) 추진력 대출력고체연료발동기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시험결과 발동기의 추진력과 비력적, 연소특성, 작업시간, 추진력 조종특성을 비롯한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값과 일치하고 그 믿음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엄격히 확증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번 시험을 ‘중대 시험’으로 명명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현장에서 이를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단기간 내에 또 다른 신형 전략무기의 출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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