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정치·외교·군사
北, 이틀째 9·19 합의 깨고 동해로 수십 발 포격
노석조 기자  |  @chosu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2.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북한 포격 자료화면. /조선중앙TV
 
북한 포격 자료화면. /조선중앙TV

북한이 6일 이틀째 9·19 남북 군사합의로 설정한 해상 완충구역을 위반하는 포 사격을 했다. 한미가 9·19 합의를 준수해 사전 공지한 포 사격을 문제 삼아 연일 도발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9·19 합의 파기를 유도하고, 7차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을 하기 위한 명분 쌓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앞으로도 이전에는 문제 삼지 않던 일반적인 한미 훈련들을 빌미삼아 무력 시위를 벌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발표에서 “어제(5일)에 이어 오늘 9시 15분경부터 적들이 또다시 전선근접일대에서 방사포와 곡사포를 사격하는 정황이 제기되었다”며 “총참모부는 (중략) 지적된 전선포병구분대들에 즉시 강력대응경고목적의 해상실탄포사격을 단행할데 대한 명령을 내리었다”고 밝혔다. 직후 북한군은 북측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수십 발의 포병 사격을 했다.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 전날에도 북한은 해상완충구역으로 130여발의 포격 도발을 했다.

한미는 이날 철원 일대에서 이틀째 다연장로켓(MLRS)과 K-9 자주포 사격 훈련을 벌였다. 9·19 합의에 어긋나지 않는 정상적인 사격 훈련이었다. 군 홈페이지에 훈련 일정을 사전 공지하기도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의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과 그의 딸 '김주애'. /노동신문
 
북한 김정은과 그의 딸 '김주애'. /노동신문

9·19 합의는 2018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맺은 것이다. ‘쌍방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북한은 얼마 지나지 않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하고, 최근에는 해상완충구역에 포격을 하며 9·19 합의를 반복해 위반하고 있다.

노석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