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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댄 韓獨정상, 北 미사일 대응 긴밀 공조·경제 안보 협력 강화(종합)4일 4년 만에 양국 정상회담 개최 尹대통령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 슈타인마이어 獨대통령 “’담대한 구상’에 깊은 존중”
김문관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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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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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정상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독일의 정상회담은 4년 만에 열렸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경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독 정상회담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지난 2월 임기 5년의 대통령으로 재선에 성공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전날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독일에서는 총리가 실질적으로 최고 권력을 행사하지만, 상징적인 국가원수 역할은 대통령이 맡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최근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아주 강력하고 분명하게 러시아 침공에 대해서 입장을 취해 준 나라”라며 “연대해 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우려에 공감한다. 연초부터 북한이 전례없는 빈도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오로지 평양 정권이 이 사태에 대한 단독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북한이 빨리 지키고 그다음에 빨리 대화에 응하도록 촉구한다”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을 매우 깊은 존중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더욱 강력하게 하기로 이야기를 나눴다”며 “경제 안보와 (공급망) 다변화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고, 그리고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강화시키는 문제, 그리고 한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자는 문제 등을 논의했다”라고도 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내년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을 독일에 초청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린다고도 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직전 이태원 참사에 대해 함께 묵념도 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최상목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홍균 주 독일대사, 이문희 외교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독일에서는 비서실장, 주한 독일대사, 사민당 연방의원, 기민당 연방의원, 외교보좌관, 제1부속실장,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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