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뉴스1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뉴스1

북한이 3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정 장거리탄도미사일이 동해 상에서 폭발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지 않고 동해 상공에서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고도 2000㎞, 사거리 750㎞였다. ICBM의 경우 고각 발사를 할 경우 최대 고도가 6000㎞가 넘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 군 당국 역시 미사일 발사 실패 가능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날 ICBM 추정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등 총 3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올해 들어 7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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