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발사 장면./노동신문 뉴스1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 발사 장면./노동신문 뉴스1

북한은 3일 동해 상으로 장·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장거리미사일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 전날 25발의 미사일과 100여발의 방사포 사격에 이은 연이틀 도발로, 7차 핵실험을 앞둔 점증적 도발 행위로 분석됐다. 군 당국은 오는 8일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전술핵 공식화를 위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늘 오전 7시 4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과 8시 39분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날 발사된 장거리미사일이 ICBM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사일 단 분리가 이뤄져 추진체와 탄두가 분리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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