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단원은 허이복 단장을 대표로 상임지휘자 김병화를 비롯한 연주단 110명, 남성저음(베이스) 허광수, 남성고음(테너) 리영욱, 여성고음(소프라노) 리향숙, 사회자 전성희와 취재기자 3명 등 모두 132명이다.
북측 허 단장은 이날 오후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겨레의 화해와 단합이 진행되고 누구나 조국통일 일념을 안고 있는 이런 때 이번 공연은 아주 중요하다”면서 “민족적 선율을 담아 만든 작품들을 이번 기회에 남녘 인민들께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은 20일 저녁과 21일 낮 단독공연을, 21~22일 저녁 KBS 교향악단과 합동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현우기자 hwh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