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조선중앙통신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8차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 모습을 보도하며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개량형. /연합뉴스
 
지난해 1월 조선중앙통신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8차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 모습을 보도하며 공개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개량형. /연합뉴스

미국은 30일(현지 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했으며,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불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발사에 대해 “미군이나 미국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한다”면서도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두 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 수호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최근 일주일 사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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