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4일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은 지난 14일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 훈련이 14일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는 14일 오전 총참모부로부터 불의에 화력임무를 접수하고, 신속히 지적된 발사지점으로 기동하여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조선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17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과 11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각각 한 발씩 발사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56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탐지된 경우 신속하게 언론에 공지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내각관방(內閣官房)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연초 두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첫 대북제재를 실시했다. 오히려 보란 듯 사흘 간격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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