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열병식에서 리병철이 김정은 오른팔 편에 서 있는 모습. 반대편에는 박정천이 있다. /조선중앙통신
 
작년 열병식에서 리병철이 김정은 오른팔 편에 서 있는 모습. 반대편에는 박정천이 있다. /조선중앙통신

국가정보원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이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에서 탈락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노동당 최고의사결정 기구이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지난달 29일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8기 2차)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한 뒤, 정치국 상무위원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이 해임 징계 대상이 이병철이었다는 것이다.

리병철과 함께 정치국 회의에서 문책을 당한 것으로 추정됐던 군 총참모장 박정천은 계급이 강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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