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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면 북한 해역으로 도망...해경, 불법 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고석태 기자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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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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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인천 연평도 해역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해경 중국 어선 나포 장면. /중부해경청

해경 중국 어선 나포 장면. /중부해경청

6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7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22㎞ 해상에서 30∼60t급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 각각 철선과 목선인 중국어선 2척은 우리 수역을 7.2km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서해 NLL 해상에서 경비 작전을 벌이다가 연평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25척을 발견하고 500t급 경비함정 2척과 중형 특수기동정 1척을 투입해 해군함정 3척과 합동으로 이들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해경이 나포 작전을 벌이자 조타실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서해 NLL 북한 해역으로 2㎞가량을 도주했다. 해경 특수기동대원들은 중국어선에 올라탄 뒤 기관실의 엔진을 정지시켰고, 조타실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나포했다.

해경이 확보한 중국 어선 불법 어획물. /중부해경청

해경이 확보한 중국 어선 불법 어획물. /중부해경청

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 2척에서 불법 조업으로 잡은 잡어와 새우 등 어획물 600kg도 압수했다.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은 해경 함정과 함께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옮겨졌다.

해경은 두 선박에 탔던 중국인 선원 14명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추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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