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에서 하늘로 치솟는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왼쪽). 김정은이 망원경으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지난 2019년 7월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에서 하늘로 치솟는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왼쪽). 김정은이 망원경으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합참은 “북한은 오늘(25일) 아침 함경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NHK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오전 7시 9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는 정보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에 의한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되는 발사는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라고 했다.

미 당국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며 “미사일의 거리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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