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노동신문 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고 8차 당대회 개최 시기를 내년 1월 초순으로 공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2차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정치국은 당 제8차 회의를 2021년 1월 초순에 개회할 데 대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가 2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김재룡 당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8차 당대회 준비 상황과 의제 등을 결정했다. 통신은 “당 제8차 대회에 상정하게 될 일련의 중대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 토의하고 해당한 결정을 채택했다”고 했다.

또 “‘80일 전투' 기간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와 전진을 이룩해 8차 당대회 소집을 위한 훌륭한 조건을 마련했으며 제반 준비사업이 순조롭게 결속돼가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당대회를 앞두고 10월 12일부터 12월 30일까지 ’80일 전투'를 진행했고, 8차 당대회는 1월 1일부터 10일 사이 개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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