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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금연법에도, 김정은 책상엔 버젓이 재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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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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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이 ‘금연법’을 채택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책상에 재떨이가 놓인 사진이 북한 매체에 의해 보도됐다. 김정은이 흡연하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북측이 금연법 제정에도 김 위원장 책상의 재떨이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고 존엄’에 대해서는 예외를 둔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6일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날 사진들을 보면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김 위원장 앞에만 재떨이가 놓여 있다. 다만 이 재떨이에는 담배를 피운 흔적은 없고 깨끗해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1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었다고 16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뉴시스

그동안 김 위원장이 각종 회의나 현지 지도 등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북한 매체들이 자주 보도해왔다.

하지만 북한이 지난 4일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담배 생산과 판매, 흡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금연법’을 채택하면서, 김 위원장이 흡연 모습을 공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김 위원장 자리에 ‘재떨이’만 놓인 사진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이 금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지는 않으면서도, 언제라도 자신이 원하면 흡연을 할 수 있는 최고 권력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은 나란히 앉은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사진은 나란히 앉은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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