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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피살 공무원 시신훼손·월북 여부 더 규명돼야”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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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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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4일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를 사살한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시신 훼손 여부, (이씨의) 월북 여부는 사실 규명의 대상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서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씨) 피격 경과나 과정에 있어 조금 더 규명돼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군(軍)은 처음에 북한군이 이씨를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 실장은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한 것이다. 그러면서 해경이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한 것에 대해서도 단정하지는 않았다.

서 실장은 이날 ‘이씨의 월북 여부는 아직 사실관계를 더 규명해야 하는 것이냐’는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질의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이 ‘왜 해경에서는 월북이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했나’라고 묻자 “아직 해경에서 최종 발표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잠정적’이라고 표현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해경은 지난 9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씨는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씨 유족은 “월북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 실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민주당 정권이나 공화당 정권이나 우리 정부에 있어 항상 일관된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떤 정부와도 한·미 동맹의 긴밀한 협력하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어느 후보가 당선되는지에 따라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 놨느냐’는 질문에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놨다”며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변함없이 미국과 충분히 소통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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