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北 10월 SLBM 발사 가능성 낮아”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된 서욱 신임 육군총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지난해 4월 육군참모총장에 발탁된 서욱 신임 육군총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DB

서 후보자는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군 당국의 판단을 묻는 질의에 “현재 SLBM 발사 임박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후보자는 최근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서 SLBM 시험발사 준비 암시 활동이 포착됐다는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분석에 대해서도 “SLBM 발사 준비라기보다는 태풍 피해 복구와 관련된 활동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북한의 SLBM이 “시제품 개발 및 시험평가 단계로 추정 되며, 양산 및 전력화 임박 징후는 식별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형 핵 잠수함 건조 능력에 대해서는 “SLBM 탑재가 가능한 재래식 잠수함 전력증강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평가가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기존 고래급 잠수함(2000톤급)에는 “SLBM 발사관 1개가 장착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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