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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물물교환 막힌 이인영 "금강산 사업, 개별관광 형태로 재개"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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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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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기업인들과 면담 "남북관계 복원에 저를 던지겠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8일 금강산 관광 기업인들을 만나 "남북 관계를 복원하는 과정에서 제 역할이 있다면 저를 다 던질 생각"이라며 "개별 관광 형태로 금강산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열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 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장 등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금강산 기업인과 주먹인사 이인영(왼쪽) 통일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금강산 사업 관련 기업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금강산 기업인과 주먹인사 - 이인영(왼쪽) 통일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금강산 사업 관련 기업인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역점 추진해온 남북 물물교환 사업이 최근 '제재 위반 소지가 있다'는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 직후 차질을 빚자 '개별 관광'을 금강산 관광과 접목해 띄우는 모양새다. 이 장관은 경색된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한 아이디어로 제재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작은 교역' 개념을 제시하면서 물물교환, 개별 관광 등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북한은 경제정책 실패를 자인할 만큼 경제난에 시달리면서도 한국을 비롯한 외부의 지원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는 상황이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3일 정치국 회의를 소집해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세를 우려하며 "큰물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동분서주하고 있다.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기 위해 각계의 조언과 협조를 구하는 차원이다. 지난주 주한 미국 대사와 중국 대사의 예방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주엔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단,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박종환 자유총연맹 총재, 금강산 기업인을 잇따라 만났다.

통일부 주변에선 "이 장관이 경색된 남북 관계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자신의 대북 정책 구상이 탄력을 받지 못하자 조바심을 느끼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이 장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마음도 많이 급하고 답답합니다"라고 썼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9/20200829001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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