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거래소 해킹 277만달러 훔쳐"
 

미국 법무부가 북한 해커들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수백만달러 규모의 가상 화폐 탈취 사건이 있었다며 가상 화폐 계좌 280개에 대한 몰수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커가 지난해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가상 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277만2000달러(약 32억원)의 가상 화폐를 훔쳤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북한 해커들이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거래소에 침입, 계정에서 돈을 탈취한 후 중국을 통해 이를 세탁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미 정부는 소장에서 지난해 한국의 가상 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발생한 580억원 규모의 출금 사건에도 북 해킹조직이 연루됐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9/20200829001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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