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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겨냥한 北 SLBM 신형잠수함, 美대선 맞춰 깜짝 공개?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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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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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분할통치] 美 대선시기 맞춰 진수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풍계리, 동창리에 특이 동향은 없는데 신포조선소는 다른 것 같다"며 "신형 잠수함 건조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함경남도 신포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신형 3000t급 잠수함을 건조 중이었는데 이 잠수함이 완성됐다는 뜻이다.

국정원은 "기존 로미오급(1800t급)을 개조해서 건조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이는데 진수는 언제 될 건지 동향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진수는 건조된 잠수함을 물에 띄우는 절차다. 지난 4월 공개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최종 보고서는 북한이 신포 조선소에 SLBM 발사용 3000t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대형 시설이 관측됐다고 했다.

북한의 3000t급 잠수함은 SLBM 3~4기를 실을 수 있어 한국뿐 아니라 미국을 겨냥한 '전략적 도발 무기'로 꼽힌다. 이 신형 잠수함에는 북한이 개발 중인 북극성 3형 신형 SLBM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신포급 잠수함은 2000t급으로 SLBM을 한 발만 탑재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언제든 신형 잠수함을 공개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공개 시기에 강력한 메시지를 줘야 하기 때문에 미국의 대선 시기 등에 맞춰 진수식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북한의 SLBM 탑재 가능 잠수함 공개는 미국이 생각하는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기 때문에 대선을 앞둔 미국 정부가 민감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신포조선소에서 고래급 잠수함과 수중 사출 장비가 지속적으로 식별되고 있다"고 했다. 3000t급 신형 잠수함뿐 아니라 전반적 북한의 잠수함 동향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다.

다만 국정원은 "영변 5㎿ 원자로는 가동 중단 상태이며,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군 하계 훈련량도 25~65%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위성 사진 등을 통해 '침수설'이 제기됐던 영변 핵시설에 대해선 "침수 등 동향 보고가 없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21/20200821001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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