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3일 저녁 가스 폭발 사고로 수십채의 집이 불타고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북·중 접경 지역의 대북소식통은 이날 “양강도 혜산시 성우동의 한 개인집에서 가스통이 폭발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며 “폭발 여파로 주변의 가옥 30여채를 불태우고 인명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3일 북한 양강도 혜산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로 발생한 불길이 중국측에서도 관측됐다/대북소식통
3일 북한 양강도 혜산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로 발생한 불길이 중국측에서도 관측됐다/대북소식통

이날 폭파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가스나 기름을 파는 집들이 밀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스 폭발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장면이 중국 측에서도 관측될 정도다. 소식통은 “불길이 약 한 시간만에 진화됐다”며 “추가 인명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3/20200803036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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