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와 비공개회의를 열고 핵심적인 중요 군수 생산계획과 전쟁억제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보도된 것은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26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11일 만이다.
김정은의 공개활동이 보도된 것은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26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이후 11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확대회의를 지도했다면 도 별도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비공개 회의서 “핵심 중요 군수 생산 계혹 지표 심의·승인”
비공개회의에서는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문제들을 토의"했다며 "핵심적인 중요군수생산계획지표들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확대회의와 비공개 회의 안건에 대해서만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개최된 중앙군사위 4차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이 논의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전쟁 억제력'이 논의됐다고 밝혀 표현 수위를 낮췄다는 분석이 나온다.
◇무력기관 인사 등 조직문제도 다뤄…구체적 내용은 공개 안 해
중앙통신은 또 "확대회의에서는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정치사상생활과 군사사업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당의 사상과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 지휘관, 정치일군들에 대한 당적 교양과 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세대 인민군 지휘성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시킬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되었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이 제시됐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확대회의에서는 또 무력기관의 주요 직제지휘성원들의 해임 및 임명에 관한 조직문제도 취급됐으나 구체적인 인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취한 중대한 군사적 조치들은 주체혁명의 장래를 믿음직한 군사력으로 더욱 억척같이 담보하게 하는 역사적인 결정으로 된다"고 했다.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이번 확대회의에는 리병철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위원들, 군종 및 군단급 단위 지휘관들과 정치위원들,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간부와 각급 무력기관 지휘성원들, 당중앙위원회 주요부서 부부장들이 참가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9/2020071900100.html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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