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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윤 "비건, 할수 있는게 많지 않아 불쌍… 美대선전 미북대화 힘들어"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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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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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웨비나 '미북회담 가능할까'
 

조셉 윤

조셉 윤(Joseph Yoon·66·사진)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7일 '미국 대선 앞두고 미·북 대화 가능할까'를 주제로 진행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제5회 웨비나(웹+세미나)에서 "스티븐 비건 대표 본인은 기회가 있다면 북한과 만나고 싶어 하겠지만, 북한은 미국과의 만남이 별볼일없다고 생각한다"며 11월 미국 대선 전 미·북 대화가 재개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이날 조선일보 강인선 외교안보·국제 에디터의 사회로 진행된 웨비나에서 자신의 후임자인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한 것에 대해 "본인은 일도 잘하고 노력도 하는데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아 불쌍하다"고 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2018년 3월까지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지냈다. 6자회담 수석대표,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한 미국 외교가의 대표적인 대북 협상파로 꼽힌다.

조셉 윤 전 대표는 "대선을 앞둔 미국은 중국 무역 이슈를 제외하면 외교 문제에 별 관심이 없다"며 11월 전에 미·북 대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북한은 워싱턴 정세를 제대로 읽는다"며 "바이든이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리드하는 상황에서, 트럼프와 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전략적으로 기다리며 몸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조셉 윤 전 대표는 "북한은 결코 핵을 포기할 일이 없다"며 "한·미가 북한 핵·미사일의 위협을 감소시키는 방향(threat reduction)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북이 협상 중 신뢰를 구축(trust-building)하고, 비핵화 진척도에 비례해 제재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좀 더 예측 가능하고 체계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8/20200708001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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