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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본토서 날아온 B-52, 北·中 코앞서 28시간 작전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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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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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사와 공군기지 거쳐
동중국해서 항모 2척과 합동 훈련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5일(현지시각) 본토에서 출발한 B-52H 전략폭격기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28시간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B-52H를 동원해 본토에서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를 거쳐 동중국해에서 활동 중인 2대의 핵항모와 공동 훈련을 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군의 전략 폭격기 합동 훈련과 신속한 공개는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강력한 무력시위로 해석됐다.
미 본토에서 출발한 B-52H가 항공모함 소속 함재기들과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미 태평양사령부
미 본토에서 출발한 B-52H가 항공모함 소속 함재기들과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미 태평양사령부

인도태평양사령부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 소속 B-52H 전략폭격기는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를 거쳐 항공모함 니미츠호, 로널드 레이건호와 해상 합동 훈련을 한 뒤 괌 기지에 착륙했다. 태평양사령부는 “B-52H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성에 대한 사령부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28시간 임무를 수행했다”고 했다.

인도태평양사령부가 공개한 B-52H와 항공모함 해상 합동 훈련 사진에는 B-52H가 항공모함 함재기인 F/A-18 수퍼 호넷 등의 호위를 받으며 작전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미군은 28시간 작전에 동원된 B-52H 폭격기의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군에서는 4대가량의 B-52H가 순차적으로 동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본토에서 출발한 B-52H가 항공모함 소속 함재기들과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미 태평양사령부
미 본토에서 출발한 B-52H가 항공모함 소속 함재기들과 합동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 /미 태평양사령부

이와 같은 B-52H의 무력시위는 단순히 동중국해 합동 훈련뿐 아니라 일본 미사와 공군기지를 거쳐 시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대북 경고로도 해석됐다. 미군은 최근 미사와 공군기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함께 최초로 ‘엘리펀트 워크’로 불리는 최대 순간 출격 훈련을 하고,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엘리펀트 워크는 항공기들이 활주로에서 일렬로 늘어서서 위용을 과시한 뒤 줄줄이 이륙하는 훈련이다. 본토에서 전개된 B-52H가 미사와 기지를 거쳤다는 건 언제든 북한을 겨냥한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메시지다.

미 공군은 이와 같은 전략폭격기 운용을 ‘역동적 전력 전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그동안 괌 앤더슨 기지에 B-1B나 B-52H 전략폭격기를 상시 주둔해왔는데, 최근 전략을 바꿨다. 본토에서 시작된 전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북한·중국이 폭격기 전개의 의도나 진로 등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6/20200706012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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