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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설주 포르노 합성사진 전단에 분노?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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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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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 주장

북한이 대북 전단을 걸고넘어지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를 겨냥한 외설적 합성사진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은 그동안 대북 전단을 두고 “신성한 우리 지역에 너절한 오물쪼각을 도가 넘을 정도로 날려보냈다”고 해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그의 부인 리설주(오른쪽). /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그의 부인 리설주(오른쪽). /조선중앙TV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駐) 북한 러시아 대사는 29일(현지시각) 타스 통신 인터뷰에서 “5월31일 (전단) 살포는 북한 지도자의 부인을 향한 추잡하고 모욕적인 선전전 성격을 띠었고, 포토샵까지 이용한 저열한 방식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 지도부는 물론 주민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분노를 일으킨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근거로 탈북민 단체가 리설주 합성사진 살포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근 인터넷에는 포르노 DVD 표지에 ‘설주의 사랑’이라는 제목과 함께 리설주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이 합성된 사진이 떠돌았다. DVD에는 ‘서울의 사랑’이라는 일본어 제목이 붙어 있지만, 이를 ‘설주의 사랑’으로 고쳤다. 표지엔 ‘한류 꽃미남과의 사랑을 꿈꾸는 일본 여성들’이라는 얼본어 문구가 있었다. 일본 포르노 DVD 표지에 리설주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한국공동사진기자단


하지만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은 리설주 합성사진 유포를 부인해왔다. 박상학 대표는 “우리는 이렇게 급이 떨어지는 것을 보낸 적이 없다”며 “우린 꼭 전단에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연합’이라는 문구를 넣는다”고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측의 주장이 맞는다면,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였거나, 제대로 사실을 알지 못하고 ‘리설주 합성사진 대북전단설’을 퍼트린 셈이다.

리설주의 북한 내 위상은 김정은과 버금간다. 김정은은 공식 석상에 리설주를 대동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북한 매체들은 리설주에 ‘여사’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사라는 표현은 김일성의 조모인 리보익, 생모 강반석, 김정일 생모 김정숙을 언급할 때만 쓰였다.

코로나도 북한이 전단 살포에 반발하는 계기로 알려졌다. 지난 3월 탈북민 커뮤니티에선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 북한에 보내는 페트병과 풍선, 전단에 넣을 코로나 환자들이 사용하는 물품 물품을 구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30/20200630026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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