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조선DB
정경두 국방장관/조선DB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8일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감행한다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육군회관에서 개최한 ‘6.25 참전국 대사 초청행사’ 축사에서 “최근 북한은 민간단체의 전단살포 등을 이유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파괴해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며 “특히 어제(17일)는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를 통해 군사행동 계획을 비준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긴장감이 매우 고조되어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안정적 상황관리로 군사적 위기가 고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정 장관은 행사 관련해선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며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대한민국의 간절한 목소리에 22개 국가가 유엔의 깃발 아래 뜻을 모아 그 부름에 응답해 주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8/20200618036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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