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헬기 촬영 영상 공개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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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6일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현재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뼈대만 남은 앙상한 모습이었다.

KBS는 17일 오후 헬기 촬영 영상을 보도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로부터 직선으로 16㎞ 떨어진 파주 장단콩마을 2000m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4층 높이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은 온전한 형태가 남아있지 않았다. 몇몇 기둥이 간신히 잔해를 버텨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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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위치한 15층 높이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도 외벽이 크게 상한 모습이었다. 창문이 모두 깨졌고, 검게 그을린 곳도 있었다.
폭파 전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폭파 전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립·보수에는 약 180억원이 투입됐다.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들어간 돈은 530억원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건립비가 174억원, 운영비가 64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토지는 북한이 소유주이고, 건물은 국유재산으로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7/20200617038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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