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월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은 17일 “북남(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에서 철수하였던 민경초소들을 다시 진출·전개하여 전선 경계 근무를 철통같이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남해상(서해 접경지역) 전선을 비롯한 전 전선에 배치된 포병부대들의 전투직일근무를 증강하고 전반적 전선에서 전선경계근무급수를 1호전투 근무체계로 격상시키며 접경지역 부근에서 정상적인 각종 군사훈련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복구와 전반적 전선에서 훈련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은 사실상 9·19 군사합의 파기를 시사한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7/202006170034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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